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계단

1.앙코르와트 사원 계단(캄보디아)
한번 쯤 다녀오신 분들이면 다 고개를 끄떡일 공포의 계단 넘버원.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사원 계단입니다.
앙코르와트의 가장 위 사원에 닿기 위해서는 경사도 70도의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이게, 공포지요. 마치, 고산 오르 듯 줄을 잡고 올라가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가파르거든요. 사연인 즉 이렇습니다.
사람들에게, 하늘에 뜻이 도달하는 게 이렇게 힘들다는 걸 자각시키기 위해서라지요.

2.페어뤼크트(미국 캔자스주)
미국 캔자스주에 위치한 슐리터반 워크파크. 아, 여기는 상호부터 살벌합니다.
페어뤼크트라는 게 독일어로 ‘미쳤다’는 뜻이니까요. 이 워터슬라이드 정말 미쳤나 볼까요?
세계에서 가장 긴 워터슬라이드로 알려진 곳인데, 이 슬라이드를 타기 위해 꼭대기에 올라가는 과정이 공포 그 자체입니다.

둥그런 원통 모양의 탑을 돌고 돌아 올라가는데, 이 탑 주변을 무려 25번 빙글빙글 돌면서 계단 264개를 밟고 올라가야 하거든요. 슬라이드의 높이?
아, 차라리 말을 말지요. 나이아가라폭포의 높이와 비슷합니다.
계단은 일직선이 아니라 탑을 둘러싸고 있는 모양이지요.

3.팔리온 델 디아블로 폭포(에콰도르)
별의 별 폭포가 다 있습니다.
에콰도르에 있는 ‘팔리온 델 디아블로 폭포’ 뜻이 끝내줍니다. ‘악마의 냄비’라는 의미니까요.
여러 폭포 물줄기가 냄비에 든 것처럼 둥글게 모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지요.
이 폭포가 있는 곳의 계단에는 부드럽고 큰 자갈들이 깔려 있어 올라가다가 아래를 보았을 때 마치 돌 미끄럼틀 같은 착시 현상을 일으킨다고 하네요.
난간에 폭포의 물방울이 튀어 미끄럽기까지 하니, 말 다했습니다.

4.하프 돔(미국 캘리포니아주)
또 놀이공원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유명 국립공원인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꼭대기에 ‘하프 돔’. 공원의 상징이라 할 이 곳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절벽에 매달린 줄로 만들어지 사다리를 무려 11㎞나 올라야 합니다.

아무나 못 오르는 것도 충격적이지요.
너무 위험해 허가를 받아야 오를 수 있을 정도거든요. 미국 현충일(5월 네 번째 일요일)과 10월 중순 사이에 신발과 날씨를 감안해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5.잉카 계단(페루)
페루의 명물 마추픽추.
여기도 끝내주는 계단이 있습니다.
약 183m 정도의 길이. 가파르고 미끄러운 화강암 바위로 된 계단이 턱 하니 버티고 있거든요.
역사만 무려 500년이 넘은 이 계단은 ‘달의 사원’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매일 아침 선착순 400명에게만 방문이 허가되는 것도 살벌합니다.
일부 구간은 설치된 금속 줄을 잡아야만 갈 수 있을 정도로 위험천만이지요.
계단 오른쪽은 습기 가득한 벽이고 왼쪽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 밑에 바로 우루밤바 강이 입을 쩍 벌리고 있습니다.
진퇴양난, 이럴 때 쓰는 말이지요.

6.자유의 여신상(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의 왕관에서 도시를 조망하려면 일단 고소공포증이 없어야 합니다.
왕관까지 가기 위해서는 이중 나선형의 좁은 계단 146개를 올라야 하니까요.

계단은 관광객들로 가득 차있어 더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혼잡하고 어지러워 미리 입장 허가를 받아두어야 한다는 것, 잊지마셔야 겠죠?
허가 절차도 매우 까다롭습니다.
3개월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하며 하루에 한 번 4명까지만 예약 가능하니까요.

7.플로릴 계단(노르웨이)
노르웨이의 뤼세피오르 마을에 있는 플로릴 발전소 역시 살벌한 계단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일단 이 발전소는 두 가지 이유에서 숨이 막힙니다. 첫번째가 공포의 계단.
지상으로부터 약 740m위에 무려 4,444개의 계단이 있는데 이 계단은 세계에서 가장 긴 나무로 된 계단입니다.

나무라니, 아. 계단을 밟을 때마다 나는 삐걱대는 기분 나쁜 소리. 상상만 해도 기분 흐려집니다.

8.화산 계단(중국)
중국 화산에 오른 사람 중 심장마비가 온사람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한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이 화산.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 곳을 오르려 하다 현기증을 느낀 뒤 아래로 떨어졌기 때문이랍니다.
원래 ‘하늘 계단’은 너무 위험해 폐쇄까지 해 버렸고, 지금은 판자로 된 계단이 새롭게 설치돼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높은 난간이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9.얀센 전망대(프랑스 몽블랑)
높이 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몽블랑.
프랑스 몽블랑에 있는 얀센 전망대는 평범 합니다.
그런데, 이게 살벌한 느낌을 자아내지요.
길지도 않고 비좁지도 않으며, 난간도 있는 이곳. 심지어 여행족들로 별로 붐비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고산의 강풍에 칼날 찬바람이 연신 파고드는 알프스.
가장 높은 산의 정상에 위치해 있다는 점 자체가 이 계단을 공포 계단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10.바투 동굴(말레이시아)
인도의 가장 중요한 성지들 중 하나인 바투 동굴. 여기 오르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바로 공포의 계단 때문이지요.
이 곳을 오르기 위해서는 100여m 정도 되는 272개의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물론 계단 자체가 위험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여행족을 괴롭히는 건 원숭이들입니다.
짧은 꼬리 원숭이들이 계단에 오르는 사람들을 괴롭힙니다.
계단을 오르는 동안 원숭이들이 가방에서 물건을 훔쳐가고, 사람들이 들고 있는 음식까지 빼앗거든요.

11.사그라 다 파밀리아(스페인 바르셀로나)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유명 성당인 ‘사그라 다 파밀리아’ 이곳은 지붕이 명물입니다.
지붕에 오르기 위해서는 교회를 둘러싸고 있는 나선형 계단을 올라야 하지요.

계단은 단단한 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나 중간중간 있는 가장자리에 난간이 없습니다.
자칫, 잘못했다간 훅. 아시죠?

12.하이쿠 계단(미국 하와이주)
계단을 오르는 것이 불법인 경우가 있을까요.
일단 정답은 그렇다 입니다.
하와이의 쿠라우 산맥에 있는 3,922개의 계단은 너무 위험해 등반이 법으로 금지돼 있습니다.
계단 초입에는 들어가려는 사람들을 막는 경호원들까지 배치되어 있지요.
이른바 ‘천국의 고속도로’로 불리는 이 계단은 통신 전선을 설치하기 위해 미국 해군에 의해 1942년에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위험을 즐기는 일부 등산객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유명해졌지만 워낙 위험해 1987년 안전 문제로 폐쇄되었습니다.
아, 그런데 이 계단이 최근 개방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도 도전해 봐야 겠습니다.

13.두오모 디 밀라노(이탈리아 밀라노)
마의 13번째 계단. 이탈리아로 갑니다.
2000개의 동상이 있기로 유명한 이탈리아 밀라노의 대성당 지붕은 밀라노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절경을 즐기기 위해선 살벌한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흔들리고 가파르며 관광객들로 가득 찬 계단이라니. 그 자체가 공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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